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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면접

승무원 영어 면접 성격의 강점과 약점: 약점은 어떻게 답변해야 할까?

승무원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지원자 성격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것입니다. 회사의 일원으로서 역학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를 묻는 기본적인 질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점에 대해서는 본인이 어필하고 싶은 부분을 설명하면 됩니다. 물론 그 강점은 승무원 업무와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까다로운 부분은 바로 약점에 대한 답변입니다. 그렇다면 약점은 어떻게 답변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질문의 의도를 알아봐야 합니다. 

 

간혹 지원자들을 보면 약점 같이 않은, 그렇다고 강점 이라고도 할 수 없는 답변을 통해 이 질문을 교묘하게 피해 가려합니다. 그러나 그게 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면접관이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첫째, 지원자가 본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를 보려는 것입니다. 회사에 입사해 보면 저마다 다 강점만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간이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약점에 관해서도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지원자를 회사는 선호합니다. 다시 말해 자기 객관화가 가능한 지원자를 선호합니다. 

 

면접의 핵심은 다듬어진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의도는 본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것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찾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가를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일하다 보면 부족한 점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상사나 동료로부터 피드백을 들을 수도 있는데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본인을 발전시킬 여지가 있는 사람인지를 보려는 것이 이 질문의 핵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 그것을 노력으로 보완했다거나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이 이 질문에 대한 바른 답변 방향입니다. 

 

어떻게 답변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첫째, 치명적인 약점은 피해야 합니다. 직업이나 업무환경과 연관된 치명적인 약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관은 그런 약점을 가진 지원자가 관련 업무를 잘 해낼 수가 없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서비스업에 지원하면서 약점으로 감정 조절이 어렵다고 한다거나,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거나, 회계업무 일을 지원하면서 숫자 계산에 약하다고 한다면 그것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입니다. 

 

둘째,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분명 약점인 것을 언급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예는 거절을 잘 못 하는 성격,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 완벽주의 성향, 자신의 실수에 엄격한 성격 등입니다. 이런 약점은 확실히 약점으로 들리고 보완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에도 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예들은 정말 흔하게 지원자들이 이야기하는 단점이기 때문에 면접관이 수없이 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만의 약점을 언급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승무원 면접을 포함한 모든 면접은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차별화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너무 흔한 답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약점과 보완점을 반드시 언급해야 합니다. 약점만 언급하고 마는 답변은 2% 부족한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의 의도가 본인을 개선할 의지와 발전하려는 성향이 있는지를 보려는 것이기 때문에 보완 방법이나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지를 언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약점인 줄 알았으나 다른 업무를 할 때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답변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것 또한 질문의 핵심을 벗어나는 답변입니다. 약점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에 반드시 약점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누구나 면접을 볼 때 완벽한 답변, 가장 좋은 답변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안 좋은 인상을 줄 것 같은 답변은 무조건 피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마이너스일 때가 있습니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진짜 성향과 성격을 보려고 다양한 질문을 합니다. 가끔은 질문이 너무 사소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질문들을 통해 지원자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답변을 회피하기보다는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자기 객관화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모습을 제대로 어필하고 합격의 영광을 누리세요.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본인의 답변을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남의 답변이나 꾸며낸 답변을 할 경우 경험이 많은 면접관들은 그것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물론 날 것 그대로의 모습보다는 다듬어진 모습과 답변을 면접관에게 보여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 진짜 나의 모습이 담겨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점은 제대로 어필하고 단점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언급하시고 보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모든 면접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본인의 답변이 정답이라 믿고 면접관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